 | 자재로 2024년 7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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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쉽고 빠른 자재 발주! 자재로입니다. 오늘은 다루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다루끼는 ‘각목’의 일본식 발음으로, 원래 어원으로 다루끼는 서까래를 뜻합니다. 주로 공사 현장에서 각목 형태의 나무 각재를 칭할 때 사용되는 말로, 그 중에서도 30mm * 30mm 또는 27* 27 사이즈의 각목들을 부를 때 합니다.
다루끼는 크게 ‘정제다루끼’와 ‘사제다루끼’로 분류되는데, 정제 다루끼는 치수가 정확하게 맞추어진 다루끼로, 정밀도가 높은 다루끼입니다.
반면 사제다루끼는 절단 시 톱밥으로 날아가는 손실을 어느정도 감안한 사이즈로 제작 된 다루끼로, 정밀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다루끼는 주로 가벽과 천장, 기둥과 같은 구조물의 뼈대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다루끼로 뼈대를 만들고 위에 석고보드, 합판 등을 덧대어서 마감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다루끼는 소송, 미송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원산지 + 소나무‘ 형태의 이름으로 붙여집니다. (이는 다루끼 뿐 아니라 투바이 등 다른 각재에도 동일합니다)
미송의 경우, ’미국 + 소나무‘로 미송각재로 불리며, 소송의 경우 ’소련(현러시아) + 소나무‘로 소송각재 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각각의 특징이 있습니다.
1) 미송
미송각재는 미국에서 들여온 소나무 각재입니다. 주로 햄록이 쓰이며, 타 수종에 비해 치밀하고 고운 편으로 내/외장 기초 목재로 많이 쓰이고, 건축재나 가구재로 쓰이기도 합니다.
단점은 옹이가 크고 건조가 오래 걸린다는 평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뉴송
뉴송은 뉴질랜드에서 들여온 소나무 각재입니다 뉴송은 미송에 비해 내구성이 나쁘고, 옹이 주변으로 쉽게 갈라지는 편이나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건물 외부목재 또는 하지용도로 주로 사용됩니다.
3) 소송
소송은 소련에서 들여온 소나무 각재입니다 러시아 소나무는 목재가 연하고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곧은 편이며 색상도 미송에 비해 밝은데 내구성도 좋은 편입니다. 타 수종에 비해 옹이가 적어서 이로 인한 강도 저하도 비교적 적은 편이나, 미송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4) 라왕
라왕은 유일하게 ’라왕‘이라는 수종의 이름을 그대로 딴 각재입니다. 외관상 가장 빛깔이 곱고 광택이 나는 편이라 문짝이나 가구 제작에도 사용됩니다.
강도가 매우 높고 나뭇결이 곧아 뒤틀림이 없다는 장점 대신, 일반 각재에 비해 1.5배 가량 비싼 단가와 함수율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구재 : 함수율 10% 이하, 구조용재 15%이하)
다루끼는 주로 30mm* 30mm * 3600mm로 생산되나, 12개에 ’한 단‘으로 통용되는 편입니다.간혹 27*27*3600 또는 30*30*2400 등으로 생산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자재를 구매하실 때 납품되는 각재의 사이즈는 꼭 한번 체크를 해주셔야 합니다.
다루끼라는 자재 자체가 따로 통나무를 따로 압축하여 만들지 않고 절단하여 만들기 때문에 수분, 송진 또는 벌레 등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루끼는 수분을 유지한 채 유통하는 특성으로 겨울철에 사용할 때는 수분이 얼어있다가 작업 후에 녹으면서 물이 흐를 수 있습니다.
송진의 경우, 한번 오염되면 쉽게 제거되지 않기에 사용하실 땐 작업하는 장갑, 공구 들을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